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와 예리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4일 SM은 “당사와 웬디, 예리 간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레드벨벳의 아이린, 슬기, 조이는 이미 재계약을 마친 상태여서 웬디와 예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어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이후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웬디, 예리와 함께한 시간은 당사에게도 큰 행복이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웬디와 예리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웬디와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서의 그룹 활동은 당사와 함께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펼쳐질 레드벨벳의 눈부신 여정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은 매 컴백마다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독특한 무드로 명실상부 ‘콘셉트 퀸’으로 자리매김하며 최정상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걸그룹이다.
‘행복 (Happiness)’,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 ‘빨간 맛 (Red Flavor)’, ‘Psycho’(사이코),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 ‘Queendom’(퀸덤), ‘Comsic’(코스믹)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중 웬디는 메인 보컬로서 탄탄한 가창력과 더불어 두 장의 솔로 음반과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막내 예리는 2021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민트컨디션'을 시작으로 웹드라마 '블루버스데이', '청담국제고등학교' 시리즈 등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와 웬디, 예리 간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이후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웬디, 예리와 함께한 시간은 당사에게도 큰 행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웬디와 예리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웬디와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서의 그룹 활동은 당사와 함께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펼쳐질 레드벨벳의 눈부신 여정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웬디와 예리를 향해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게 된 두 멤버의 행보에 따뜻한 관심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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