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옥빈이 페루에서 고산병에 결국 쓰러졌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밥2 - 페루’에서는 한층 더 강렬한 고행이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옥빈이 해발 3718m에서 고산병으로 촬영을 중단한 순간이 공개됐다. 전날부터 고산병을 앓았던 김옥빈은 그 증상이 점점 심해졌다. 아마존에서 악어와 애벌레를 망설임 없이 잡아 낸 그도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고도를 이기지는 못 했다. ‘고산병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여실히 증명해내듯 맥을 못 추리는 그녀의 모습에 MC 전현무마저 안타까워했다.
결국 팀닥터는 김옥빈에게 “최소한 24시간은 아무것도 드시지 마시고 탈수 증상으로 체역이 떨어지기 때문에 물이랑 마시는 수액은 조금씩 자주 드셔라”라고 조언했다. 상의 후 김옥빈은 결국 안정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최다니엘이 김옥빈의 방을 찾아와 안부를 물으며 “일단 몸 관리 따뜻하게 하고 있어라. 밖에는 걱정하지 말아라. 셋이서 요리할 수 있다”고 안심시키며 관심이 모아졌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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