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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버틀러 vs 르브론-돈치치…PO 직행 위한 운명의 승부

입력 : 2025-04-03 16:55:21 수정 : 2025-04-03 16: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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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레이커스 SNS 캡처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의 마지막 맞대결이 시작된다.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스타들의 전쟁이 눈길을 끈다. 커리와 르브론의 격돌에 또 다른 슈퍼스타 지미 버틀러와 루카 돈치치가 가세한다.

 

 커리와 르브론은 통산 55번의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커리가 29승, 르브론이 26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올 시즌 3경기에서는 모두 르브론이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온 바 있다. 박빙의 성적을 내고 있는 두 선수의 이번 맞대결은 버틀러와 돈치치가 합류한 뒤 첫 격돌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각각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상승세를 탄 두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만남에서 누가 웃게 될까.

사진=골든스테이트 SNS 캡처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동료이자 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다. 커리와 르브론이 통산 56번째 맞대결을 앞뒀다. 상대 전적에서는 커리가 웃고 있지만 최근 르브론이 3연승을 거두고 있고, 맞대결 시 화력 역시 르브론이 앞서고 있다. 커리는 맞대결에서 25.3점을 올렸고, 르브론은 30.5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둘 모두 커리어 평균 득점보다 맞대결 득점이 많은 만큼 더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커리가 직전 멤피스 원정에서 3점슛 12개 포함 52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르브론 앞에서도 뜨거운 손끝 감각을 뽐낼지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군 두 주인공이 새로운 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마이애미에서 여섯 시즌 활약하며 두 차례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던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에 새로운 색깔을 입혔고,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5년 연속 리그 퍼스트 팀에 뽑혔지만 트레이드된 돈치치 역시 LA 레이커스에서 여전히 파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가세한 이후 19승 5패, LA 레이커스는 돈치치 합류 후 15승 10패를 기록 중이다. 버틀러와 돈치치 중 누가 승리의 주연이 될지 주목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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