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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핫뉴스]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고소 카드 꺼냈지만 비판 여론ing

입력 : 2025-04-03 17:00:00 수정 : 2025-04-03 1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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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직접 해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며 재차 해명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가 기존에 밝힌 입장과 마찬가지로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수현은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 없다. 가족과 회사 임직원들이 고통받는 걸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김새론과 나눈 메시지와 사진의 시점이 교묘하게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새론의 유족 측이 최근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카오톡 대화가 동일인물 대화가 아니라는 분석 결과를 검증기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족이 가진 증거가 정말 진실이라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직접 해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날 김새론 유족 및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도 밝혔다. 다만 서울지방법원에 접수된 소송 가액은 110억원으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김새론 생전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끊이지 않자 김수현 측은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 2일엔 그동안 유족과 가세연이 공개한 카카오톡, 사진·영상 등 총 11개 증거를 예로 들며 허위사실이라고 짚었다. 김새론이 만든 닭볶음탕을 김수현이 먹는 영상을 두고는 “2018년 6월에 촬영된 것이 맞다. 장소는 김수현과 가족이 함께 사는 성수동 아파트다. 김새론이 김수현 휴가를 맞아 놀러 왔고, 김수현 가족도 있었다”면서도 “당시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김수현 측이 주장한 증거 조작 의혹을 반박하며 유족이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원본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 김새론과 김수현이 주고받은 메시지의 메타데이터를 공개하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가 맞다고 재차 주장했다. 

 

결국 양측의 진실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호소했지만 김수현이 여전히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가운데 이와 별개로 김새론 지인들은 김수현 입장을 반박할 입장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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