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 정규시즌이 2일 오후 5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LCK 리그는 기존 대회와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경기 방식에 변화가 생기고, 방송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두 개의 시즌이 하나로
가장 큰 변화는 하나의 정규시즌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기존 LCK는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으로 나누어 진행됐지만 올해는 연간 하나의 정규시즌이 이어진다. 개막일부터 6월1일까지 1~2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7월23일부터 9월28일까지는 3~5라운드가 펼쳐진다. 6월과 7월 사이에는 별도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진행된다.
1~2라운드는 3판2선승제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며 상위 6개 팀이 LCK 로드 투 MSI에 올라 MSI에 오를 두 팀을 가릴 예정이다. LCK 3~5라운드에서는 지난 1, 2라운드 성적을 기반으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당 3판2선승제 트리플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벌인다. 이후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1위부터 7위까지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최종 우승팀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번 시드로 출전한다. 준우승팀은 2번 시드, 결승 진출전 탈락팀은 3번 시드를 확보한다. 만약 MS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4장의 출전권을 확보한다면 플레이오프 4위까지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피어리스 도입, 색다른 밴픽 전략
지난 1~3월 LCK컵 대회와 3월 퍼스트 스탠드에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이 LCK 정규시즌에도 적용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경기에 나서는 두 팀이 이전 세트에 선택했던 챔피언을 다시 선택하지 못하는 밴픽 방식을 말한다. 세트가 이어질수록 금지되는 챔피언이 10개씩 늘어나 3세트의 경우 총 30개, 5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질 경우 총 50개의 챔피언을 선택할 수 없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에서 선수들은 챔피언 풀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고, 코치진들은 차별화된 밴픽 전략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한 지략 싸움을 벌였다”며 “정규리그에서도 기존과 다른 긴장감과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방송 콘텐츠
선수들로부터 경기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인 롤리나잇도 변화를 맞이한다. 작년까지 롤파크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경기가 열리는 아레나에서 진행한다. 기존 코너인 내맘대로 어워즈와 함께 팬들의 참여를 통해 선수들의 매력을 알아보는 ‘롤요일 밤에’가 신설된다.
롤리나잇은 T1과 젠지의 경기가 열리는 오는 6일,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대결하는 13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 27일, DN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출전하는 5월4일, kt롤스터와 BNK피어엑스의 승부가 펼쳐지는 5월25일 진행된다.
신규 프로그램도 있다. LCK 무대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큐멘터리인 뉴 블러드가 제작된다. 아직 어떤 선수가 선정됐는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4월 중순에 첫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 주 동안 진행된 해외리그(LPL, LEC, LTA, LCP)의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인 시크릿 뉴스룸도 매주 토요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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