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심현섭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식 사회자로 배우 이병헌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4월 결혼식을 앞두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은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식사를 하며 결혼식에 대해 의논했다. 심현섭은 다음 달 20일, 11살 연하의 강사인 정영림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천수는 심현섭에게 울산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려면 울산 축구장을 대여하고, 가수 심수봉과 심창민을 축가로 섭외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천수가 “사회는 어떤 분야로 원하냐”고 묻자 심현섭은 이병헌을 섭외하고 싶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현섭은 “고등학교 1년 선배고, 학교 다닐 때 참 잘해줬다. 연극반에서 활동하며 재능과 끼를 발휘했고, 공부도 잘했으며 의리도 강한 사람이다. 후배들에게도 잘해줬다”고 이병헌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또한 심현섭은 “10여 년 전 영화 시사회에서 이병헌 형을 만났을 때, 결혼하면 꼭 부르라며 사회를 봐주겠다고 했었다”며, 당시의 약속을 떠올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심현섭은 에일리, 김종민에 이어 4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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