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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아이유 정상 ‘우뚝’…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함께 큰 ★들 [창간특집]

입력 : 2024-11-11 06:30:00 수정 : 2024-11-11 09: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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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2015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4층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스포츠월드 창간 10주년 기념 다문화가정 돕기 희망 콘서트’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5.11.06.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2007년 창간 2주년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마다 ‘희망Big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콘서트를 통해 창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재능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가수들 또한 다문화가정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무대에 올라 뜻깊은 행사에 힘을 보탰다.

 

그동안 희망Big콘서트에 참가한 가수들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가요계 신예는 물론이고 대세 스타까지 거쳐간 본지의 창간 콘서트는 스타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성 솔로 가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아이유부터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까지 지난 19년간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동행하며 함께 성장한 스타들을 되짚어봤다.

 

처음 개최된 창간 2주년 콘서트에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을 비롯해 ‘소울 대부’ 바비킴, ‘발라드 황태자’ 테이가 무대에 올랐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스타들이 본지 창간콘서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듬해 열린 3주년 콘서트에는 ‘사랑앓이’로 데뷔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 FT아일랜드가 출연해 톱밴드의 시작을 알렸다.

 

걸그룹 카라가 2009년 서울 용산 현대 아이파크몰 4층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스포츠월드 창간 4주년 및 아이파크몰 창사 4주년을 기념하는 꿈·행복·나눔의 빅 콘서트에서 ‘워너, 미스터’를 열창하고 있다.

 

가수 아이유가 2011년 파주시 경기영어마을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돕기 희망콘서트2011'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파주=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4주년 콘서트에는 걸그룹 카라와 포미닛 그리고 가수 아이유가 무대를 장식했다. 당시 카라는 5인조로 재편한 뒤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 등으로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고 이후 일본에서 ‘한류 퀸’ 저력을 뽐내는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아이유는 4주년 창간 콘서트에 이어 2011년 개최한 ‘다문화 가정 돕기 희망콘서트’에도 무대에 올랐다. 당시 히트곡 ‘좋은 날’로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얻은 아이유는 이후에도 상승가도를 달렸고 현재는 여성 뮤지션으로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최초 입성하는 등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또 5주년과 6주년 콘서트에는 씨엔블루와 씨스타, 유키스와 걸스데이가 각각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201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대표 아이돌 그룹이다. 당시 데뷔곡 ‘외톨이야’로 가요계를 강타했던 씨엔블루는 대세 밴드로 인기를 끌었고 씨스타 또한 데뷔곡 ‘푸시 푸시(Push Push)’로 여름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유키스는 당시 ‘만만하니’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고 걸스데이는 콘서트 참석 이후 ‘기대해’, ‘반짝반짝’ 등 잇따라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3세대 대표 남자 아이돌 B1A4와 비투비, 인피니트도 함께 했다. 2013년 무대에 오른 B1A4는 당시 ‘걸어본다’, ‘이게 무슨 일이야’ 등으로 10대들 여성 팬들의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고 비투비는 멤버 전원의 수준급 가창력으로 아이돌 새 지평을 열며 2년 연속 무대에 섰다. 이듬해 콘서트에 참석한 인피니트 또한 ‘내꺼하자’, ‘추격자’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B1A4와 비투비, 인피니트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며 레전드 K-팝 그룹으로서 롱런 중이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2015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4층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스포츠월드 창간 10주년 기념 다문화가정 돕기 희망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5.11.06.
걸그룹 오마이걸이 2015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4층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스포츠월드 창간 10주년 기념 다문화가정 돕기 희망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5.11.06.

 

2015년 열린 창간 10주년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여자친구·러블리즈·오마이걸·밴드 잔나비 등이 출연해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했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직후 발표한 미니 4집 ‘화양연화 pt.2’로 신드롬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로부터 2년 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입성해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고 2018년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K-팝을 전세계에 알렸다. 

 

여자친구·러블리즈·오마이걸 또한 당시 신인답지 않은 파급력을 보였다. 데뷔곡 ‘유리구슬’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던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대세 걸그룹에 올라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러블리즈는 ‘아츄(Ah-Choo)’, 오마이걸은 ‘살짝 설렜어’, ‘번지(BUNGEE)’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그룹 레드벨벳은 2019년 스포츠월드 창간 콘서트 피날레를 장식했다.

 

2018년에는 NCT 127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체감했다. NCT 127은 올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8주년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월드 클래스 아이돌 그룹으로 올라섰다. 2019년 창간 콘서트 피날레를 장식한 그룹은 ‘빨간 맛’ 등 매번 내놓는 노래마다 차트를 정복했던 레드벨벳. 올해 10주년을 맞은 레드벨벳은 기념 앨범을 내놓는 데 이어 팬콘 투어를 개최하며 걸그룹으로서 이례적으로 꾸준히 K-팝 신드롬에 일조하고 있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스테이씨는 2021년 콘서트 무대에 올라 히트곡 ‘에이셉(ASAP)’ 등으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가수 박군이 2023년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창간18주년기념 '다문화가정돕기 희망Big콘서트&월드희망상 시상식'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20년대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박군·영기·강예슬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창간 콘서트를 찾았다. 2022년에는 가수 홍진영과 박군이 월드희망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사회 각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도 박군은 창간 콘서트를 찾아 감동의 무대를 펼쳤으며 노래와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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