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잘생긴 외모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짠한형에서 대(大)배우들이 살아남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신동엽은 “장동건은 어렸을 때도 잘생겼었는데 사실 요즘 세상에 저런 맥가이버 머리는 아무나 잘 안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이어 “장동건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겠다. 왜냐하면 (잘생김의) 대명사였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호철은 “저 얼굴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 했던 얼굴이 있었냐”고 물었고, 장동건은 “굳이 그런 건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건은 “외모가 짐이 된 경우가 있냐”는 질문에 “30대 때 잠깐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가 한국 영화가 제일 찬란했던 시기이기 않았냐. 그때 내 딴에는 ‘내가 조금 더 평범하게 생겼으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설경구는 “나를 부러워한 거냐”며 “정우성이랑 장동건이 나를 부러워한 거다. ‘박하사탕’이 너한테 가면 큰일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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