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의 근대건축물 스페이스 원지에서 대규모 스케일로 <이동하는 시선: 기술, 인간, 자연>전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의 총괄기획을 맡은 부산판화가협회 서유정 회장은 1세대 매체예술인 판화를 제작하는 지역 작가들과 함께 백남준이 꿈꾸었던 미래 모습의 예견에 대한 현대 작가들의 화답과 백남준 사유에서 출발한 인간, 기계, 자연을 연결한 철학적 물음과 탈경계적 예술 실천으로 미래의 비전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한다.
특히, 영도에 위치한 근대건물(보세창고)을 전시장으로 채택하여 원도심과 영도 문화도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상생 플랫폼의 역할을 주도하고, 미술축제 기간에 맞추어 부산지역의 문화활력을 기대해 본다고 한다.
이 전시는 프린트아트리서치센터 주최, 문체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지역전시활성화 사업, <백남준의 기록된 꿈, 그 꿈과의 대화> 연계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백남준의 국내 최초 아카이빙 자료 전시와 더불어 백남준의 예술실천과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현대 작가들에 의해 재조명하는 전시로 (구)열린행사장, 도모헌의 개관전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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