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다.
프로야구 한화가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2024시즌 최종전서 매진을 기록했다. 입장권 1만2000장이 모두 팔렸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누적 관중 80만 4204명을 마크, 한 시즌 8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986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
올 시즌 매진 행진을 이룬 한화다. 이날까지 총 47회 매진을 신고,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신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36회였다.
더욱이 이날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 정규경기다. 1964년 개장, 리그 10개 구단 홈구장 중 가장 오래됐다. 다음 시즌부터는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로 터전을 옮긴다.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천연잔디 구장인 만큼 더 많은 관중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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