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자 위해 모금액 사용
한림대의료원은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버추얼 레이스 ‘제4회 위런위로’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 13일까지이며, 본 행사는 다음달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린다.
4회째 이어지고 있는 위런위로는 참가자들이 달리면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기부 행사다. 이번에는 화상환자와 화재진압 시 화상을 입은 소방관 등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진행된다.
한림대의료원은 위런위로 모금액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해 화상환자의 치료비 및 간병비 지원, 화재 피해 소방관의 트라우마 회복 지원 등에 사용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며 비대면으로 기부 마라톤을 개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는 SNS를 이용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함께 달릴 수 있는 ‘버추얼 레이스’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달린 뒤 GPS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록을 참가자 개인 SNS에 게시함으로써 인증할 수 있다. 레이스 코스는 3㎞, 5㎞, 10㎞ 구간 중 한 가지를 자유롭게 택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으로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운동용 기능성 티셔츠, 자외선 차단용 선패치, 생수 및 무료 쿠폰, 기념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대회 번호표에 응원문구를 작성해 인증하는 참가자 중 300명에게는 닥터솔루션의 화장품 ‘앤닥터 카밍 젤크림’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이는 닥터솔루션이 기부했다. 회사는 매회 한림대의료원 위런위로에 기부하고 있다.
이밖에 4회째 이어지는 행사에서 2개 이상의 NFT 메달을 받은 경우, 이를 인증하면 참여인원 1인당 1만원을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추가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위런위로는 2021년 한림대학교의료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됐다. 이를 통해 매년 3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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