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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BTS 슈가, 이르면 이번 주 檢 송치

입력 : 2024-08-27 17:25:00 수정 : 2024-08-27 18: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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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년단 슈가(본명 민윤기)의 수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계획이다.

 

26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금요일 (슈가를 불러) 조사를 했고, 곧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검찰) 송치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보고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슈가는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받으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추가 소환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슈가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넘어졌다. 이를 발견한 경찰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갔다가 술냄새를 맡고 음주측정을 실시해 음주운전임이 확인되며 입건됐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였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웃돌았다.

 

또한 슈가는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라고 언급했으나 확인 결과 전동 스쿠터로 알려져 사건 축소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2020년 입은 어깨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뒤 3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2025년 6월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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