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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상원 웃고 ‘베테랑’ 구본길 울고...‘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개인전 엇갈린 희비

입력 : 2024-07-27 21:51:08 수정 : 2024-07-27 21: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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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박상원(왼쪽)이 콜린 히스콕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신예와 베테랑의 운명이 달라졌다. 박상원은 2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콜린 히스콕(미국)과의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경기에서 15-10으로 승리했다. 반면, 같은 날 구본길은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에 8-15로 패배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간판’ 오상욱과 구본길이 변함없이 태극마크를 단 가운데 김정환과 김준호가 은퇴를 선언, 새 얼굴 두 명이 자리했다. 박상원과 도경동이 가세했다. 대한펜싱협회는 4명으로 한 팀을 꾸리는 단체전 종목의 경우 선수들의 세계랭킹과 코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추린 뒤 경기력 향상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선발 절차를 마쳤다.

 

이번이 첫 올림픽인 박상원은 세계 랭킹 5위인 히스콕을 상대로 랭킹 28위 박상원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구본길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베테랑 구본길은 본인의 4번째 올림픽에서 개인전 첫 메달에 도전했으나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만회하지 못하며 조기에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3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파리=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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