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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구제역·전국진 구속…“혐의 사실 중대”

입력 : 2024-07-26 21:30:00 수정 : 2024-07-27 17: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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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과 주작감별사(전국진)이 구속됐다.

 

26일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들 모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23일 검찰은 공갈 및 협박, 강요 혐의 등으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부터 쯔양과 전 남자친구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쯔양을 협박하고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쯔양이 일명 ‘렉카 연합’에게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이에 쯔양은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 동안 폭행과 착취 피해를 봤다면서 과거를 고백했다. 쯔양은 방송하기 전 만난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헤어지자고 하니 저를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었다며 헤어지지 못하게 협박했고 그 뒤로 우산이나 둔탁한 걸로 많이 맞았다”고 밝혔다.

 

특히 쯔양은 A씨가 술집에서 강제로 일하게 하거나 소속사를 만들어 불공정 계약을 맺게 하고, 이로 인한 피해 금액만 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쯔양 측 변호인은 상습폭행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지만, A씨가 세상을 떠나며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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