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경호로 논란이 된 변우석의 소속사가 경호업체 배제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3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A업체 업무 배제 관련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출국 일정이 없어서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변우석 측 A업체와 함께 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변우석은 12일 홍콩서 열리는 아시아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당시 경호업체 직원은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고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과잉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14일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한 업체 측은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불편함을 느끼께 해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으나, 한 누리꾼이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하는 등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멈춰달라 요청했다”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한다.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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