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이 최근 비수술적 하지정맥류 치료 베나실 교육 프로그램 ‘MUST(Medtronic Ultrasound-guided Endovenous Solution Training Program)’를 개최했다.
민트병원은 베나실(VenaSeal) 제조사인 메드트로닉으로부터 공식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 MUST 교육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수술을 대체하는 ‘베나실’은 하지정맥류 최신 비수술 치료법이다. 레이저·고주파 등 열을 이용하는 비수술 치료와는 달리 생체 접착제를 이용해 문제 혈관을 바로 폐쇄하는 치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장 최소침습적이며 통증과 멍이 덜하며, 압박스타킹을 신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편하고 회복이 빠른 치료로 선호된다.
다만 베나실은 도플러 초음파검사를 통해 문제 혈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혈관의 역류 상태와 위치, 속도 등을 파악해 정확하게 치료 부위를 지정해야 안전하고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육을 맡은 민트병원 김건우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 김유동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은 이 점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실제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초음파 장비의 활용법과 정맥류 진단 및 맵핑 팁을 강의하고 베나실 시술을 시연했다. 혈관외과 전문의 등 참가 의료진들은 초음파 진단을 직접 체험하고, 시술에 참관하며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건우 원장은 “베나실은 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 중 가장 최신 치료법으로 시술자의 노하우가 있다면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베나실을 비롯한 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는 시술 자체의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진단부터 치료 전체 단계에서 초음파 유도가 이루어져 초음파 검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결과를 좌우한다”며 초음파 영상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민트병원은 추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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