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가수 서태지의 모든 노래 중 데뷔곡 ‘난 알아요’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밝혀졌다.
포털사이트 싸이월드는 지난 3일부터 일주일 간 싸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서태지 불후의 BGM(Back ground music)을 찾아라’라는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총 8081명이 참여한 가운데 30%인 2394명이 데뷔곡 ‘난 알아요’에 표를 던져 최고의 인기곡으로 선택됐다. 다음으로는 2집에 수록된 ‘하여가’와 ‘너에게’ 그리고 7집 수록곡 ‘라이브 와이어’ 등이 비슷한 표를 얻어 2위 군을 형성했다.
싸이월드는 현재 ‘서태지의 불후의 BGM을 찾아라’라는 설문조사 이외에도 서태지 8집 앨범의 전곡을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의 배경음악으로 예약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싸이월드 측은 “음반 시장에서 내다보는 서태지의 음원이 가지는 파워에 대한 신뢰와 ‘서태지’라는 브랜드가 불황인 가요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 생각해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9일 8집 음반의 첫 번째 싱글 음반 발매와 함께 8월15일 잠실에서 대규모 공연을 펼치고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등 세계 유명 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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