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PD. ZOOM 제공 |
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강은경 극본, 이정섭·이은진 연출)의 이정섭PD가 종영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PD는 16일 종영하는 ‘제빵왕 김탁구’에 대해 “윤시윤과 주원의 성장드라마”라고 한 마디로 요약했다. 두 사람 모두 신인이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연기 발전을 이뤘다는 것. 이 둘은 극중 제빵업계의 일인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라이벌로 출연했다.
연극은 물론 독립영화에도 출연한 이색 경력을 가진 이PD는 정극 연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윤시윤과 뮤지컬 배우 주원의 연기를 현장에서 직접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빵의 맛과 냄새를 전해주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노력했다”며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50% 바라보는 국민드라마가 되기까지의 노력을 설명한 뒤, “실제로 빵 냄새가 났던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는 29일부터 비, 이나영 주연의 ‘도망자’가 방송 예정이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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