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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도 무너졌다… WTT 챔피언스 나선 韓 탁구, 8강 문턱 못 넘고 전원 탈락

입력 : 2025-03-15 08:32:06 수정 : 2025-03-15 08: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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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모두 탈락 고배를 마셨다.

 

탁구 여자단식 간판스타인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10위)은 지난 14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천싱퉁(중국·세계 4위)에게 0-3(10-12 8-11 1-11)으로 패배했다.

 

첫 게임을 내주면서 게임 전체 흐름을 내준 게 패착이었다. 팽팽한 승부 속에 10-10으로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 여기서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연달아 2실점하며 기선제압을 당했다. 이어진 2게임에도 천신통의 노련한 운영에 밀리며 고개를 떨궜고, 3게임에서는 시작과 함께 0-8로 밀린 끝에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신유빈의 탈락과 함께 한국 대표팀 8명 전원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의 안재현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같은 날 남자단식에 출전한 안재현(한국거래소·21위)은 최강자 린스둥(중국·1위)을 만난 16강에서 분전했지만 2-3(13-11 2-11 6-11 11-6 5-11)으로 아쉽게 졌다. 대표팀 맏형이자 잔뼈가 굵은 베테랑인 이상수(삼성생명·40위)도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4위)와의 16강에서 마찬가지로 2-3(11-7 13-11 8-11 9-11 6-11) 한 끗 차로 패했다.

 

신유빈과 함께 여자단식에 출전한 서효원(한국마사회·22위)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39위)도 모두 16강을 넘지 못했다. 각각 왕이디(중국·3위)과 오도 사쓰키(일본·8위)와의 객관적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남자단식 장우진(세아·12위), 조대성(삼성생명·23위), 여자단식 주천희(삼성생명·26위)는 이들보다 앞선 32강에서 먼저 탈락 아픔을 맛봤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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