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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쏟아지는 라식·라섹 정보, 검사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은

입력 : 2025-02-19 09:36:06 수정 : 2025-02-19 09: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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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다.

 

안경과 콘택트렌즈에서 벗어나 편안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 라식, 라섹, 스마트 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40대 이상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상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수술비용 할인을 앞세운 이벤트들로 인해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시력교정수술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자신의 눈 상태를 고려해 적합한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력교정수술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20대 초반 대학생이라면 시력교정수술 전 안구의 성장이 멈추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안구는 만 18세까지 성장하는데, 개인별 성장 속도가 달라 이후에도 시력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안구 성장이 멈추지 않았는데 시력교정수술을 진행한다면 수술 후에도 근시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성아 대구 누네안과병원 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라도 최소 6개월 간격으로 시력변화가 없는지 확인 후 안구 성장이 멈추었다고 판단돼 수술이 가능하다”며 “눈의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안구의 성장 여부 외에도 정밀 검사를 통해 시력과 각막의 상태, 수술 조건 등을 확인하고 종합 검사를 통해 원추각막, 녹내장 및 망막질환 등 잠재적인 안질환의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수술 전 검사 시 체크해야 할 항목은?

 

시력교정수술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 안과에서는 수술 진행 전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한다.

 

단순히 시력이나 굴절 상태만을 고려하여 시력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막, 수정체, 시신경, 황반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가 진행된다.

 

종합적인 검사로 안과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고 눈이 건강해야 시력교정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안과 검사 항목 중에서도 굴절이상 정도, 각막두께, 각막형태, 동공크기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의미를 알고 있다면 수술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근시, 원시, 난시와 같은 굴절이상 상태에 따라 각막을 깎아내는 위치를 결정한다. 이를 체크해 굴절이상 정도에 따라 레이저로 절삭할 각막 두께가 달라진다.

 

또한 동공크기에 따라 수술 후 빛번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임성아 원장은 “모든 사람이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합한 수술방법이 다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기에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를 통한 전문 의료진의 판단이 필수“라며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각막혼탁 부작용 방지를 위해 DNA 검사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여부 확인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력교정수술은 수술 방법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 패턴까지 고려한다면 수술 이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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