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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리그 男 3라운드 MVP에 하남시청 박광순… ‘107.88㎞’ 대포알 슛으로 캐논슈터도 차지

입력 : 2025-01-31 10:52:28 수정 : 2025-01-31 1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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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박광순(오른쪽)이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후, 오자왕 한국핸드볼연맹(KOHA)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HA 제공

 

하남시청 소속의 박광순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31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의 주요 시상 내역을 공개했다. 하남시청의 박광순(레프트백)이 신한카드 3라운드 MVP(상금 50만원)와 3라운드 캐논슈터(상금 50만원) 영예를 차지했다. 단체상 부문 ‘flex 3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원)’에는 하남시청을 선정했다.

 

라운드 MVP는 한국핸드볼연맹이 자체 개발한 거리 및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수비 시 블록과 스틸, 골키퍼 방어 등을 반영한 채점 기준표에 의해 선정한다. 박광순은 3라운드 37득점, 17어시스트, 3스틸, 5슛블록, 4리바운드 등 공격과 수비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총 258점을 획득했다. 상무 피닉스 레프트백 김락찬(255점), 인천도시공사 센터백 이요셉(210점), 충남도청 레프트윙 오황제(210점), 두산 센터백 정의경(205점)을 제쳤다.

 

하남시청 박광순이 득점을 올리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KOHA 제공

 

3라운드 캐논 슈터도 박광순의 몫이었다. 박광순은 지난 10일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 전반 6분 50초에 시속 107.88㎞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두산 김진호가 105.89㎞, SK호크스 주앙이 105.21㎞, 하남시청 정재완이 104.5㎞, SK호크스 장동현이 103.44㎞, SK호크스 하태현이 103.13㎞를 기록하며 치열한 캐논슈터 경쟁을 벌인 가운데, 박광순이 최종적으로 웃었다.

 

박광순은 “MVP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뛰다 보니 이렇게 좋은 순간이 온 거 같다. 팀원들이 다 같이 해주니까 저에게 기회가 많이 왔기 때문에 같이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던지면 제일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속도가 잘 안 나와서 아쉬웠었는데 캐논 슈터를 받게 돼서 솔직히 너무 기분 좋다. 이제 시작된 4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lex 3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 원)’에는 하남시청이 선정되었다. 하남시청은 3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두산도 나란히 4승 1패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했지만, 각종 지표에서 하남시청이 앞서며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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