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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 멤버의 장원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추천한 도서 ‘초역 부처의 말’이 예스24 베스트셀러 최고 도서로 이름을 올렸다.
30일 예스24 1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부처의 가르침을 현대어로 재해석한 ‘초역 부처의 말’이 1위를 차지했다.
장원영이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소개한 이후 판매량(1월15~29일)이 전월 대비 약 29배(2829.9%) 급증했다.
초역 부처의 말 다음으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종합 베스트셀러 2위, 글로벌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3위에 올랐다. 필사의 인기에 힘입어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4위, 에세이스트 태수가 전하는 행복의 조건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5위에 랭크됐다.
긴 호흡으로 책 읽기 좋은 연휴를 맞아 소설의 인기가 이어졌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는 각각 종합 6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12위에 오른 양귀자의 1998년작 ‘모순’은 3주 연속 종합 20위에 자리하며 스테디셀러의 저력을 뽐냈다.
1020세대의 전폭적 지지로 역주행한 정대건의 ‘급류’는 13위, 지난 12월 개봉한 동명의 영화 원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18위로 20위권 내 소설 분야만 6권이 자리했다.
이북(eBook) 분야에서는 긴 연휴 동안 정주행에 도전하는 독자들의 선택으로 ‘해리포터 1~7권(한글판)’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장원영이 추천한 초역 부처의 말이, 3위는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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