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K 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 당선… 최태원 SK 회장 잇는다

입력 : 2025-01-13 11:54:56 수정 : 2025-01-13 11:54:5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에 당선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핸드볼을 이끌 새 수장이 등장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에 당선됐다”고 전했다.

 

곽 사장은 지난 7일 마감된 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서 단독 입후보했다. 협회는 “별도 투표 과정 없이 심의 절차를 거쳐 곽 사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예고된 심의 절차를 무난하게 통과한 곽 사장을 협회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해 공고했다.

 

2008년부터 협회를 맡아 핸드볼 인프라, 운영 시스템 발전 등을 위해 15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핸드볼 사랑으로 유명했던 최태원 SK 회장의 뒤를 잇게 된 곽 사장이다. 그는 입후보 당시 협회를 통해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 한국 핸드볼에 쏟아온 관심과 지원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야구·축구·농구·배구에 이은 핸드볼의 국내 5대 단체 스포츠츠 정착, 한국 핸드볼의 아시아 맹주 지위 회복 및 국제 무대 경쟁력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 일환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H리그 경기력 향상, 온·오프라인 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한 탄탄한 팬층 확보를 목표로 한다. 또 핸드볼 선진국과의 교류 확대, 국제 감각을 보유한 지도자 및 심판 양성 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곽 사장은 “16년 넘게 사랑과 지원을 이어온 최태원 회장께 전문경영인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의 뜻을 가져왔다”며 “신임협회장이 된다면 최 회장의 철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핸드볼의 위상을 높이고 도약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전 출사표를 내건 바 있다.

 

곽 사장의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서의 임기는 4년이다. 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는 다음달 12일부터 협회장직을 공식 수행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