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개인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세상에.. 유튜브에 송혜교가 1시간 동안 말하는 영상이 다 있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재형은 송혜교의 유튜브 채널 출연에 대해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며 물었다. 송혜교는 “요즘에는 그렇게 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제 나이 먹어서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하다”고 답했다.
정재형은 “너는 우리 사이에서도 신비로운 사람이라 친구들에게 너에 대해 물어봤더니 중복되는 얘기가 ‘단단한 사람’이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혜교는 “요즘 얼굴 보면 편안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면서 좋은 경험도 많이 했고, 여자로서 배우로서 힘든 경험도 있었고, 행복한 경험도 있었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인생 공부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여긴 과정 중에는 못 나오고 공부를 다 해야 나오나 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1년생인 송혜교는 1996년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가을동화’, ‘호텔리어’, ‘올인’, ‘풀하우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송혜교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는 해당 작품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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