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받은 사랑, 그대로 돌려줬다.
프로야구 NC는 7일 “NC 소속 천재환, 안중열, 박주찬, 김태현, 최보성, 신용석, 목지훈이 지난 5일 창원NC파크 인근 카페 소담아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일일 카페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천재환이 시즌동안 받은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작년부터 기획한 행사다. 2024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개최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426명의 팬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은 직접 팬들에게 음료와 빵들을 서빙하고 준비한 애장품을 판매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실착유니폼, 애장품, 음료 등을 판매해 마련된 913만원의 수익금은 모두 기부된다. 행사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으로 희귀 난치 근육병을 앓고 있는 전사랑(4세) 어린이와 항공기사고 관련 기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천재환은 “많은 팬분들이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분들에게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다시 한번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팬분들과 함께 기부를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의 기부로 인해 추운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한다. 내년에도 팬분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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