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와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함께 주최, 주관하는 2024년도 인천광역시 교육감배 하이스타리그 대회 우승팀인 인항고등학교가 베트남 다낭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왔다.
올해 2번째 대회를 맞이하는 ‘하이스타리그’는 인천의 ‘미들스타리그’를 확대한 고등학생 대상 인천 지역 순수 아마추어 고등학생들의 축구대회로, 이번 년도 우승팀부터 참가선수와 담당교사에게 해외 축구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결승전은 지난해 10월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 종료 후 클로징 매치로 열렸으며, 이날 인항고등학교는 연수고등학교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항고등학교는 전년도 결승전에서도 연수고를 꺾고 대회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 대회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인항고등학교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총 3박 4일 일정의 해외 연수를 통해 베트남 다낭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
전년도 결승전에도 출전하고 2024년도 주장을 맡으며 MVP를 차지한 오홍명 학생은 “개인의 노력이나 기량이 아닌 모든 팀원의 땀과 믿음 덕분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해외연수를 통해 팀원들과의 유대감도 깊어지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며 축구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앞으로도 서로 신뢰하며 함께 성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회 2연패를 이끈 인항고 김정관 지도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영위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뭉쳐 서로 배려하고 단합하여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가져와 대견스럽다”며, “하이스타리그를 통해 대학 입시 및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천은 2025년도에도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하이스타리그 대회를 통해 인천 지역 내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입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건전한 문화생활 및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개최할 예정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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