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을 품으며 공격에 높이를 더했다.
허율은 193cm의 장신 최전방 공격수로 프로 첫 이적을 했다. 타고난 키에서 나오는 헤더, 제공권 능력뿐만 아니라 발기술, 준수한 스피드 능력을 갖춰 일찌감치 유망주 반열에 올랐다.
광주FC 산하 유소년 팀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대회를 거쳐 2021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보기 힘든 장신 스트라이커인 만큼 첫 등장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첫 시즌에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2시즌에는 6골 4도움, 두자릿 수 공격포인트로 광주를 다시 K리그1에 올려놓는데 공을 세웠다. 이후 주전 공격수로 활약을 이어갔다.
허율은 “새로운 도전, 사람들 그리고 팬들을 만나는 것이 설레는 만큼 오랫동안 이름을 두었던 팀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에 젖어 있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활약과 축구에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를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울산의 이번 시즌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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