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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주중 무대인사 취소…국가애도기간 동참

입력 : 2024-12-30 16:18:11 수정 : 2024-12-30 16: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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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 ENM

영화 ‘하얼빈’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며 예정됐던 주중 무대인사와 GV(관객과의 만남) 일정을 취소했다.

 

30일 ‘하얼빈’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 팀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중 예정됐던 12월 31일, 1월 1일, 1월 3일 무대인사를 취소했다. 관객과의 만남(GV) 역시 진행되지 않는다.

 

다만 4일과 5일 예정된 개봉 2주 차 무대인사는 변동 없이 진행된다. 2주 전 사전 공지됐던 행사이기에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으로, 최대한 애도의 의미를 잊지 않으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9일 오전 9시 3분 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에 정부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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