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참사를 추모했다.
지난 29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노란 리본 이모티콘과 함께 흑백 꽃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앞서 이날 있었던 참사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랜딩기어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시 사고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등 총 18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후 생존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179명의 사망이 확인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광주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구조·구급인력,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희생자 가족을 위한 지원반을 파견했다. 또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알렸다.
슬픔으로 밤을 지샌 뒤에도 각지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광주시의 조치와 마찬가지로 정부에서도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연말 시상식이 취소 여부를 논의하는 가운데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밝혔다. 30일 가수 전진은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가수 이대원은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시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적으며 국화꽃 이미지를 공유했다. 배우 김히어라는 “부디 더 좋은 곳에서 평안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노란 리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가수 겸 배우 최유정 또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는 소속사 팡스타를 통해 “전날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깊은 슬픔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신곡 발매를 연기하겠다고 알렸다. 뮤지컬배우 임강성은 흰 국화꽃 이미지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으며,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은 조용히 국화꽃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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