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포츠 대통령’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나선 유승민 후보)가 선거캠프를 본격 가동하며 필승작전에 돌입했다.
유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모처에서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드유(with you) 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체육계 원로인 조영호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강연술 대한사격연 맹 신임회장, 대한탁구협회의 김택수 부회장과 안국희 전무, 탁구 레전드인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등 인사들이 자리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호 3번 유승민입니다”라며 “개소식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고 저를 도와주시는 분을 모시고 조촐하게 하고자 했다.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한표를 더 다지는 게 중요하다. 이게 선거다”라고 필승 의지를 보였다.
조영호 전 체육회 사무총장은 “유승민 후보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해서 절대 네커티브하게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유 후보를 지지한다. 전쟁에서는 2등은 필요없다”고 선전을 당부했다. 유 후보의 대학시절 스승인 곽한병 경기대 교수는 “변화하는 체육회 회장 자리에 앉아 체육회를 리모델링하는 수장이 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변화의 스매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등 6대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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