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의 출소 후 근황이 포착됐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 근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승리는 해외 한 전시장에서 투자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정장을 차려 입고 안경을 꼈으며, 이전과 달리 살이 오른 모습. 작성자는 “지드래곤보다 (돈) 더 번다고”라고 덧붙였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가요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8년 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드러나며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밝혀졌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지금 및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승리는 2019년 그룹에서 탈퇴했으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여주교도소에서 지난해 2월 만기출소했다.
이후 승리는 1월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같은 달엔 말레이시아 갑부의 생일파티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또한 5월 승리가 캄보디아에서 클럽 개업을 준비 중이며 클럽 인수를 위한 투자까지 마친 상태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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