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측에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신고했다고 주장한 누리꾼을 수신 거부했다.
24일 SNS에는 “CIA 넘어섰다. 오피셜이다”라며 CIA 측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한 누리꾼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아이유가 탄핵 찬성 집회에 선결제로 지지의 뜻을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CIA에 신고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공개된 메일에는 CIA 측에서 A씨의 메일을 수신 거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13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카페에 올린 공지 글을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며 여러 먹거리를 나누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보수 성향 누리꾼들은 아이유와 모델 계약을 맺은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아이유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이 신고자라고 자처하는 극우 유튜버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CIA 측에서는 “신고를 너무 많이 했다”는 경고만을 전하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넘버 1 아티스트 시리즈(Global No. 1 Artist Series)’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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