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수원FC 감독이 구단과 계약 연장을 했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시즌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팀을 5위(15승8무15패)에 올려놓았다. 특히 승점 53을 쌓아 구단 역대 최고 승점을 달성했다.
구단은 “김 감독의 전술적 리더십과 꾸준한 선수단 관리가 팀의 성과를 뒷받침하며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당초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까지였다. 올 시즌을 마치고 김 감독과 구단 간의 계약 건으로 불협화음이 일기도 했지만 동행이 연장됐다.
여자팀인 수원FC 위민도 박길영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합의했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 WK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14년 만에 우승했다. 정규리그 2위에 오른 수원FC 위민은 챔프전에서 화천KSPO를 꺾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김은중 감독과 박길영 감독은 수원FC를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었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두 감독과 함께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는 것이 구단의 의지”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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