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부터 20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를 개최한다.
WKBL 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는 가운데, A조는 하나은행, BNK, 우리은행이, B조에는 KB국민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이 편성됐다. 결승전은 A, B조 1위 팀끼리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200만원, 최우수선수(MVP)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KB는 대회 2연패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리는 데 도전한다. 앞서 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가운데 2023~2024시즌에서는 결승전에서 하나은행을 만나 69-58로 꺾고, 퓨처스리그 정상에 선 바 있다. 2017∼2018시즌에 이어 6년 만이었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MVP를 차지한 KB의 가드 이혜주는 올 시즌 정규리그 11경기서 평균 17분30초를 뛰어 6.8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최근 3시즌간 2차례 우승한 삼성생명이 KB의 대항마로 통산 5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편, 퓨처스리그 전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유튜브 KBS N 스포츠 채널, 여농티비, WKBL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중계되며, 경기 관람의 경우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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