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민혁이 '취하는 로맨스'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극본 이정신/연출 박선호) 10화에서는 아버지가 쓰러진 이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TF팀을 위해 헌신하는 심라오(하민혁 분)의 변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라오는 건강 악화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자신이 집안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는 상황에 직면한 모습과, 라오의 사적인 일을 자기 일처럼 도와준 TF팀원들에게 감동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80도 달라진 심라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MZ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답게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했던 라오가 할머니 장례를 치르고 있는 팀장 용주의 안부를 계속해서 물으며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TF팀에서 새롭게 기획한 3종 맥주 런칭을 위해 힘쓰는 모습도 보였다. 예상과는 달리 내부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되자, 충격에 빠진 팀원들에게 "저희 아직 끝난 거 아니잖아요! 힘내세요"라고 응원하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러한 서사를 통해 하민혁은 극중 당돌한 MZ 세대를 대표하는 개인주의 성향의 캐릭터에서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성숙한 모습으로 변모하며, 드라마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료들과의 진정한 팀워크를 형성하며 '원팀'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드라마의 또 다른 매력을 더한다.
하민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지니TV와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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