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한 손흥민(토트넘)이 팔레스타인전에도 선발 출격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스타디움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전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다. 오세훈(마치다)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손흥민과 이강인(PSG)을 2선 날개 공격수로 세웠다.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을 맡는다.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포백 수비를 맡는다. 골문은 변함없이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쿠웨이트전에 이어 선발 출격하는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은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했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한국인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팔레스타인전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이 부문 단독 2위가 된다. 한국인 A매치 최다골은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58골이다.
아울러 손흥민이 이날 골문을 열면 처음으로 한 해 A매치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손흥민의 한 해 A매치 최다 득점은 2005년과 올해 기록한 9골이다. 이날 팔레스타인전은 한국의 올해 마지막 A매치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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