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가 19일 “2024시즌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일본 와카야마 카미톤다 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또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4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2025시즌 주장 장성우를 비롯해 문상철, 배정대, 천성호 등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와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 등 신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훈련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부상 선수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면서 “캠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내야수 천성호가 공수에서 성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더불어 강건, 전용주 등 젊은 투수 유망주들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프 기간 동안 수고해준 코치들과 현장 스태프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MVP로 선정된 천성호는 구단을 통해 “처음으로 참가한 해외 마무리캠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MVP까지 받을 수 있어 기쁘다. 현지 초등학생들과 함께 했던 야구 클리닉도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3일 오는 오후 4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 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종 이벤트 외에도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선수단 전원이 팬들과 함께한다. 또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내야수 허경민,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오원석 등 이적생들도 참석하며, 2025 신인 선수들 또한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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