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 내년 4월 신부가 된다.
19일 소속가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일리는 2025년 4월20일 3세 연하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한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약 1년 간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깊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소속사 측은 “에일리는 2012년 데뷔 이후 팬 분들의 한결같은 애정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공연, 음반 준비, 방송 등 가수로서 활동에 소홀하지 않도록 본인과 소속사 모두 전념하겠다. 결혼 후에도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변함없는 활동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이날 자신의 팬 카페에 직접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에일리는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해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2012년 ‘헤븐(Heaven)’으로 데뷔한 에일리는 ‘보여줄게’, ‘U&I’, ‘노래가 늘었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히트곡을 낸 인기가수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F&B 사업과 MCN 사업을 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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