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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스타들…KBO, 2024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종료

입력 : 2024-11-18 17:07:51 수정 : 2024-11-18 17: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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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제공

2026 드래프트에 참가 예정인 고등학교 2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충청북도보은군에서 진행한 제5, 6차 ‘2024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가 종료됐다.

 

5차 캠프는 11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U-17 북부권역 우수선수 35명을 대상으로, 11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U-17 남부권역 우수선수 35명을 대상으로 6차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KBO 리그 경험이 풍부한 7명이 유망주들을 섬세하게 지도했다. 김용달 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고, 이영우 타격코치, 윤학길, 정재복 투수코치, 이성우 배터리코치, 장원진, 임수민 수비 코치 등 오랜 프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미래 KBO에서 활약할 선수들에게 전수했다.

 

KBO는 케이베스트(K-Vest), 스윙카탈리스트(Swing Catalyst), 블라스트모션(Blast Motion), 업리프트(Up-Lift)와 같은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키네마틱 시퀀스, 중심이동, 스윙궤적 및 3D 동작 분석을 실시하고 랩소도(Rapsodo)를 통해 타구와 투구의 트래킹 데이터도 함께 측정했다.

 

사진=KBO 제공

 

전문 트레이너가 선수들의 신체능력 발달을 위해 피지컬 데이터를 측정한 후 이를 분석한 개인별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그 밖에도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부상방지교육을 실시하고, 야구선수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부정방지교육도 진행했다.

 

5차 캠프에 참가하여 우수선수로 선정된 김건(경기항공고)은 “KBO 출신 코치님들과 함께하면서 디테일한 지도를 받을 수 있었고, 훈련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이번 캠프에서 배운 내용들을 생각하면서 훈련하여 내년에 프로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BO 제공

 

6차 남부 캠프 우수선수 김세은(대구상원고)은 “캠프에 참석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어 코치님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학교 돌아가서도 여기서 배운 내용 생각하면서 내년에 더 잘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캠프 종료 소감을 밝혔다.

 

캠프를 총괄한 김용달 감독은 “우수 선수들이 참여해서 알찬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캠프에서 얻은 깨달음을 학교로 돌아가서도 유지해 나간다면 많은 성장을 할 것이고 내년에 목표한 성과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선수들의 성장을 기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캠프는 충청북도 보은군이 보은 KBO 센터 내 야구장과 실내 야구연습장, 실내 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와 선수단 이동을 위한 버스를 제공했으며 동아오츠카는 ‘유소년 셀프 컨디셔닝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선수들의 스포츠사이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한편, KBO는 2024년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2023년 4차례 진행했던 캠프를 2024년 총 6차례 진행해 규모를 확대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 선수부터 고등학교 2학년 선수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했다. 또한 여섯 번의 넥스트레벨 캠프를 비롯해, 두 번에 걸쳐 진행한 중학교 3학년 포수, 야수 각 30명이 참가한 포수/야수 캠프까지 총 8차례에 걸쳐 280명의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기량 향상 캠프 실시해 미래 KBO 리그를 빛낼 유망주 육성에 힘썼다.

 

사진=KBO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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