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닉스가 최근 CES 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휴머닉스가 선보인 ‘세짐(SEGYM)’은 기존의 운동 기구를 탈피해 전동화된 프리웨이트 기구에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디지털 헬스케어 머신이다. 사용자들이 맨몸운동의 한계를 벗어나 기구의 보조를 통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세짐은 ▲중량 원판의 교체 없이 최대 300kg까지 가능한 하중 생성 기능 ▲ 0.1kg 단위로 제어 가능한 정밀 하중 제어 기능 ▲운동 중 가능한 좌우 신체 밸런스 측정 기능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 로봇의 도움을 받는 보조 트레이너 모드 ▲ 과다 하중으로 인한 안전 사고 방지 기능 ▲운동 후 운동 과정에 대한 정밀 운동 분석 및 제안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한다.
피트니스 이용자 및 재활 환자 등은 헬스케어 로봇을 통해 신체의 정보를 측정하고, 측정된 정보를 기반으로 본인에게 알맞은 중량, 횟수, 방식 등의 운동을 피드백 받아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운동‧치료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서울체고 엘리트 역도선수의 클린 동작 분석, 경북체고 운동 트레이닝 등 엘리트 선수의 운동 분석부터 트레이닝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경북 지역 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되어. 국민 생활 체육 참여자의 데이터 확보 프로젝트까지 참여하며 다양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최정수휴머닉스 대표는 “최근 인구 고령화와 운동 부족, 생활 습관의 문제 등 으로 인해 전국민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심각한 문제이지만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세짐의 역할이고, 세계적으로 유일한 디지털 프리웨이트 머신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분명한 수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함께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휴머닉스는 향후 개발을 통해 AI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운동 패턴 분석 및 개인 맞춤형 제안, SNS 기반 운동 정보 공유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휴머니아 플랫폼을 추가 할 예정이다.
또한 후속 제품으로 홈 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화 된 기구 세홈(SEHOME)과 인공지능 헬스케어 트레이너 휴머니아(Humania)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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