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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3일차 첫 주말, 대규모 인파에 게임 시연 대기 2시간 이상

입력 : 2024-11-16 15:08:32 수정 : 2024-11-16 15: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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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지스타 2024' 웹젠 부스에서 '드래곤소드' 시연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신정원 기자

여름 더위가 다시 찾아온 듯한 핫한 열기가 부산 벡스코에 쏟아졌다. 학교도, 직장도 모두 쉬는 주말이 되자 3일차인 ‘지스타(G-STAR) 2024’ 현장은 축제를 즐기러온 대규모 인파로 붐볐다. 

 

내외부 전시·이벤트장은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이동라인이 잘 잡힌 편이지만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이동 속도가 좀처럼 나지 않았다. 

 

각 게임사별 신작 시연장도 발 디딜 틈 없이 팬들로 가득찼으며, 두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으로 발생했다. 그러나 팬들의 얼굴에는 짜증보단 시연을 앞둔 설렘이 가득했으며, 실제로 기다렸다가 시연해본 유저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다”, “출시일을 기다리려고 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16일 '지스타 2024'에 방문한 코스플레이어들의 모습. 신정원 기자

이날 오후 3시부터 코스프레 어워즈가 진행하는만큼 다양한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도 많이 방문했다. 곳곳에서 분장을 하고 기념 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지스타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281개 부스(BTC관 2364개, BTB관 917개)로 진행되고 있다. 예상 방문객 규모는 약 20만명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14일부터 그동안 개발해 온 신작을 선보이고 있으며, 행사는 내일(17일)까지 진행한다. 

 

넥슨은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MOBA 배틀 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오버킬’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넷마블은 ▲오픈월드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액션 RPG ‘몬길:스타 다이브’, 크래프톤은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개척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 투게더’,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ARC)’,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마법소녀 루루핑)’을 소개하고 시연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펄어비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후속작인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하이브IM은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웹젠은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인 ▲MMORPG ‘라그나로크3’와 ▲MMORPG ‘프로젝트 어비스(가제)’를 선보이고 있다.

16일 '지스타 2024' 외부 이벤트 행사장 모습. 신정원 기자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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