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을 발표한 배우 남보라가 야외 촬영 중 난감했던 상황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남보라 데뷔 이래 가장 위험한 스케쥴... 집에 못가는 상황 발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남보라는 “이번 주에서 가장 빡센 스케줄이라고 해야 되나? 내일 김천을 가고 김천에서 스케줄 끝나자마자 바로 울산으로 넘어가는 스케줄이라”라며 강행군 일정을 알렸다. 이어 그는 촬영을 계속하며 “지금 야외에서 촬영할 게 있는데 갑자기 막 비가 쏟아져 가지고”라며 난처해했다.
남보라는 “지금 비가 와가지고 촬영해야 될 거를 못찍는 상황이 돼 버렸어요. 이거를 찍어야지 완성이 되는데”라며 발을 동동 구르다 간신히 촬영을 마쳤다. 그는 “비 오는데 어찌어찌 다 찍어 가지고 그래도 비가 막 많이는 안 내려서 다행이에요. 찍을 만한 비였어”라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날 촬영 중 남보라의 수난은 계속되었다. 그는 “저희 이제 서울가는 기차표가 다 매진이 되었어요”라고 전했다. 남은 표는 입석밖에 없다는 말에 결국 비행기표까지 알아보게 됐는데. 남보라는 “지금 서울 올라가는 모든 교통편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못 올라갈 뻔하다가 고속버스 딱 하나 남아가지고 그거 아슬아슬하게 예매해 가지고 지금 버스 터미널로 가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근데 오히려 잘된 거 같아요. 되게 스펙타클한 이틀간의 스케줄이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보라는 “근데 오히려 이런게 좀 재밌는 거 같아요. 막 쉽게 가면 좀 재밌잖아요”라고 씩씩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남보라는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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