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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최초 4연속 우승 도전…결승 상대는 김민영

입력 : 2024-11-09 20:51:03 수정 : 2024-11-10 09: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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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사진=PBA 제공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가영은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024~2025’ 여자프로당구(LPBA) 준결승전에서 차유람(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11-0 11-7 11-7)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4개 투어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와 4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우승하면서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승리로 LPBA 최다 연승 신기록도 세웠다. 지난 4차투어 64강전을 시작으로 개인 투어 23연승을 달성하며 20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기록한 22연승을 넘어섰다.

 

김가영이 결승에서도 승리하면 프로당구 최다 연승(24연승) 신기록을 달성한다. PBA-LPBA 통합 최다 연승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2021~2022시즌 세운 23연승이다.

 

김가영과 차유람의 준결승은 초반엔 싱거웠다. 김가영이 1세트에서 3이닝 만에 11-0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는 7-7 팽팽한 상황에서 김가영이 14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달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가영은 여세를 몰아 3세트도 따냈다. 7-8에서 9이닝째 1점에 이어 10이닝째 남은 2점을 모두 채웠다.

 

김민영. 사진=PBA 제공

 

김가영의 결승 상대는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다. 프로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김민영은 임혜원과의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2(11-10 11-3 8-11 3-11 9-7)로 이겼다.

 

출범 시즌부터 LPBA 무대를 누빈 김민영은 개인 최고 성적인 4강을 넘어 45번째 투어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이 걸린 김가영과 김민영의 LPBA 결승전은 10일 밤 10시부터 7전4선승제로 열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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