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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위민, 14년 만에 WK리그 챔프전 우승

입력 : 2024-11-09 17:55:46 수정 : 2024-11-09 17: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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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위민이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수원FC SNS 캡처

 

여자축구 수원FC위민이 14년 만에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수원FC는 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WK리그 2024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화천 KSPO에 1-2로 졌다. 지난 5일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수원FC는 1, 2차전 합계 3-2로 KSPO에 앞서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수원FC가 WK리그 챔프전 정상을 차지한 건 첫 우승이었던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지웠다.

 

수원FC는 이날 전반 6분 만에 KSPO 최쥬정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박길영 수원FC 감독은 전반 30분 미드필더 송재은을 빼고 공격수 전은하를 투입했다. 성공적이었다. 전은하는 전반 37분 강채림의 컷백을 받아 오른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우승을 향한 집념의 KSPO는 강했다. 전반 종료 직전 최정민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2-1로 수원FC를 꺾었다. 하지만 결국 웃은 건 수원FC였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KSPO는 통합우승을 노렸지만 1차전에서의 패배가 뼈아팠다. 수원FC가 챔피언이 되면서 지난 11년간 이어져 온 현대제철 왕조는 막을 내렸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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