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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젠지 꺾은 T1, ‘롤드컵’ 2연패 도전…中 BLG와 대결

입력 : 2024-10-28 12:30:59 수정 : 2024-10-28 12: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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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숙적’ 젠지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 T1은 숙적인 젠지와 맞붙어 3: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1세트에서 T1과 젠지는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T1이 바론버스트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구마유시’ 이민형의 맹활약이 컸다.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간 뒤 2세트 경기 초반 젠지는 바텀에 4인 다이브를 통해 ‘제우스’ 최우제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25분 만에 바론 버프를 챙긴 젠지는 그대로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T1은 초반부터 ‘케리아’ 류민석이 포탑을 파괴하는 등 강하게 돌격했다. ‘페이커’ 이상혁과 ‘구마유시’의 활약으로 31분 만에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3세트를 T1이 가져가면서 경기는 매치포인트로 넘어갔다. 


4세트 초반부터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던 T1으로 인해 젠지는 고전했다. 바론까지 챙긴 젠지였지만 이후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파이크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에 의해 무너졌다. 결국 T1은 숙적 젠지의 넥서스를 부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된 T1은 3년째 변함없는 로스터로 월즈 결승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됐다.

 

지금까지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올라간 팀은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2015∼2017년)뿐이다.

 

결승전은 11월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T1은 LPL(중국 프로리그) 1시드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캐스트(BLG)를 상대로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이어 5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에 도전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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