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구혜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2009년 방영된 자신의 대표작 ‘꽃보다 남자’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그는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보는 앞에서 나이가 너무 많다고 말씀하셨다. 당시 24살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고민에 빠진 제작진에게 “마음에 안 드시면 안 하셔도 된다. 먼저 일어나겠으니 말씀하시고 나중에 연락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작가가 소신 발언을 듣더니 “이 성격이다”라며 마음에 들어 했다고 전하며 결국 그 자리에서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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