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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통산 최다 2루타’ 최형우, KS까지 휩쓸었다… 통산 12개로 단독 1위

입력 : 2024-10-23 20:33:35 수정 : 2024-10-23 2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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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가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인 12번째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최형우(KIA)의 꾸준함, KS에서도 마찬가지다.

 

프로야구 KIA의 베테랑 최형우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역대 KS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써냈다.

 

1차전(3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 자신의 40번째 PS 경기를 소화한 최형우는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3루에서 깨끗한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며 출발했다. 

 

득점에 성공한 KIA 최형우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그의 장기인 2루타는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삼성 송은범을 상대로 3구째 슬라이더를 맞받아쳐 우중간을 갈랐다. 치열하게 내달려 2루에 닿은 그는 자신의 KS 통산 12번째 2루타를 완성시켰다. 종전 전준호와 나란히 11개로 공동 1위에 위치했던 그는 드디어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최형우는 이어진 나성범의 안타로 3루를 밟았고, 김선빈의 희생플라이에 홈에 들어와 득점까지 이어갔다.

 

2루타는 최형우와 뗄 수 없는 존재다. 19번의 시즌을 소화하며 513개나 2루타를 빚어내 역대 KBO 통산 2루타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2위는 이승엽(464개) 두산 감독, 3위는 양준혁(458개)이다. 현역인 LG 김현수가 447개로 4위지만, 최형우와의 격차는 꽤 벌어져 있다. 당분간 ‘2루타 장인’은 계속해서 최형우의 몫이 될 공산이 크다.

 

광주=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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