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배우 남보라(34)가 결혼한다.
남보라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올린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영상에 따르면 남보라는 일본 도쿄 여행 중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저녁 자리에서 식사가 끝나갈 때쯤 남자친구가 준비한 반지를 받은 것.
남보라는 “깜짝 놀랐다. 미리 말해줬어야지”라며 “남들이 프러포즈 받고 울었다고 하면 ‘왜 울어?’ 했는데 왜 우는지 알겠다. 1차는 너무 놀라서고, 2차는 너무 감동해서 그렇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자친구가 반지를 끼워주자 남보라는 “인생 가보자고. (만화 명대사인) 내 동료가 돼라”라고 말하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이후 남보라는 유튜브 공지를 통해 “마음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둘이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2008년 KBS ‘인간극장’에서 13남매 중 둘째로 소개되면서 방송 출연을 시작했다.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 데뷔한 뒤 KBS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현재는 아름다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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