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전남편과 완전히 결별했다고 밝혔다.
20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에 “고마운 혜정이에게”라며 딸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느순간 학교를 어디서다닐래~? 물어보면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하는 너의 확실한 의견을 엄만 존중하기로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의 의견을 너의 아빠와 결정하고 엄마는 무섭고두려웠다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키울수있을까?”라며 심경을 밝혔다.
함소원은 “이시간 진짜로 너를 100% 혼자키워야 하는 이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많이 두렵다”라며 전남편과 완전히 이혼했다고 알렸다. 그는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엄마둘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 전날 엄마는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홀로 의지를 다지는 함소원에게 누리꾼들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응원합니다”“언니는 잘 해낼 거예요”“응원하고 힘을 드리고 싶어요” 등의 훈훈한 댓글이 줄을 이었다.
앞서 함소원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편 진화와 2022년 서류상으로 이혼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법적 이혼을 한 뒤에도 같이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위장 이혼 의혹을 받기도 했으나, MBN ‘가보자GO’ 시즌3 등의 예능에 출연해 직접 해명했다. 함소원은 방송을 통해 “위장 이혼을 할 만큼 재정적으로 어렵지 않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함소원은 전남편 진화와 함께 2022년 4월까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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