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한 데 대해 해명했다.
10일 이순재 측에서는 매체 보도를 통해 “이순재 선생님이 공연을 강행하면서 생긴 단순 과로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9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에서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이날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힌 데 대한 부연설명이다.
파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10월 10일 목요일 20시, 에스터 役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예매 건은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입니다. 공연을 기대하고 계셨던 관객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알렸다. 누리꾼들은 댓글 및 후기 등을 통해 걱정을 표현했다.
이순재는 최근 드라마 ‘개소리’ 촬영 중에도 건강이 다소 악화된 바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어 걱정어린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지난달 24일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용건은 “작품 중간에 걱정 된 적이 있다. 이순재 선생님이 건강이 안 좋아져서 많이 걱정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하여, 뛰어난 유머와 재치 넘치는 대사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원작을 풀어내 극찬을 얻은 작품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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